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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버섯크림치즈 파스타 레시피 | 고든램지 소스로 만드는 황금레시피

by 자크&엔조 2026. 4. 25.

고든램지의 버섯 그라탕 영상을 보고 따라 해봤는데, 생각보다 파스타로 변주하면 홈레스토랑 급의 저녁 요리가 돼더라고요. 핵심은 버섯을 10분 이상 볶아서 감칠맛을 응축시키는 거고, 계란 흰자를 제대로 거품 내야 소스가 보송한 질감으로 살아나는 거예요. 이 레시피는 생크림과 버섯, 치즈의 감칠맛이 일반 크림파스타와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는 게 특징이에요.

📺 원본 레시피 영상

원본 영상 — 고든램지 버섯 그라탕 (파스타로 변주)
https://youtu.be/RE-4LOMTSBU

※ 원본 영상을 먼저 보시는 걸 추천해요. 아래는 제가 직접 만들어보고 체득한 실전 포인트예요.

⏱️ 조리시간: 30분

난이도: 초중급 (손거품기보다 핸드믹서 필수)

👥 인분: 2인분

🔥 칼로리: 1인분 약 580kcal

재료 정렬

재료

  • 파스타: 페투치네 200g (평소보다 약간 덜 짠 물에 삶을 예정)
  • 양송이버섯: 200g (1팩, 반으로 슬라이스)
  • 표고버섯: 5~6개 (4등분)
  • 느타리버섯: 한 줌(80g 정도, 줄기 제거 후 반으로 찢기)
  • 샬롯: 2개 (또는 양파 1/4개, 잘게 다지기)
  • 마늘: 2큰술(다진 마늘, 또는 생마늘 2쪽)
  • 올리브유: 3큰술
  • 생크림(동물성): 200ml
  • 계란: 2개 (흰자만 분리)
  • 그라나파다노 치즈: 50g (또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 차이브 또는 영양부추: 1줌 (다지기)
  • 소금·후춧가루: 기본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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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1. 🍄 버섯 손질
    양송이는 반으로 슬라이스하고, 표고는 줄기를 제거한 뒤 4등분, 느타리는 줄기를 자르고 반으로 찢으세요. 물에 헹굴 필요 없어요—마른 키친타올로 톡톡 쳐서 흙만 털어내면 돼요. ★ 버섯 식감을 살리려면 물에 불리지 말 것. 수분이 많아지면 볶을 때 증발해야 할 수분이 많아져서 갈색 캐러멜화가 오래 걸려요.
  2. 🧅 샬롯·마늘 향 내기
    냄비나 중간 크기 팬(가스레인지 중약불, 2.5 정도)에 올리브유 3큰술을 두르고 샬롯과 다진 마늘을 넣으세요. 약 1분간 볶다가 향이 나기 시작하면 준비한 버섯 3종을 한 번에 투입해요. ★ 이 타이밍에 몰아서 넣어야 버섯 수분이 한 번에 증발하면서 뭉치지 않아요.
  3. 🔥 버섯 10분 볶아 갈색 내기
    버섯을 넣으면 처음엔 올리브유가 완전히 흡수돼서 팬이 마른 것처럼 보여요. 계속 중불에서 골고루 섞어가며 볶으세요. 약 7~8분 후부터 버섯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고, 10분을 넘어가면 짙은 갈색으로 변하면서 우마미향이 폭발해요.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1/4작은술을 넣고 계속 볶아요. ★ 색깔이 충분히 나올 때까지 인내하는 게 핵심—이 과정을 건너뛰면 버섯의 감칠맛이 반으로 줄어요.
  4. 🥚 흰자 머랭 치기
    계란 2개를 비누 주머니처럼 조물조물해서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세요. 흰자를 깨끗한 볼에 담아 핸드믹서(또는 핸드 거품기)로 거품을 내요. 약 2~3분 정도 휘저으면 뿌연 머랭 상태가 돼요. 손거품기로만 하면 20분을 휘저어도 제대로 된 거품이 안 나더라고요—여기선 정말 핸드믹서 강추해요. ★ 거품이 충분할수록 소스가 보송한 질감을 유지해요.
  5. 🥛 생크림 살짝만
    생크림 200ml을 볼에 붓고 나무숟가락으로 살짝살짝만 저어주세요—과하게 치면 버터처럼 될 수 있어요. 대충 중간 정도로 되직하면 돼요. 여기에 거품 낸 계란 흰자를 넣고 위아래로 간단히 섞어주세요. ★ 믹싱을 너무 과하면 거품이 꺼져요—'가볍게'가 핵심.
  6. 🍳 크림 버섯 소스 완성
    갈색으로 변한 버섯 팬에 크림 혼합액을 붓고 중약불에서 톡톡 저어가며 약 2분간 섞어요. 노른자는 따로 짜 낸 다음 여기 넣고 한 번 더 섞으면 크림이 부드러운 베이지색으로 변해요. 마지막에 다진 차이브(또는 영양부추)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요. ★ 고든램지 원본처럼 '카르보나라가 아니다'를 강조하려면, 크림과 버섯, 치즈의 감칠맛이 메인이지 계란 반숙 같은 텍스처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해요.
  7. 🍝 페투치네 삶기
    큰 냄비에 물을 끓이고 소금(물의 1~2%)을 넣어요. 평소보다 약간 덜 짜게 맞춰서 페투치네를 삶으세요(보통 8~10분, 패키지 표기 참고). 파스타가 거의 익어갈 때쯤 국자로 면 삶은 물을 한 컵 떠두고, 면을 체에 받으세요. ★ 파스타 물은 소스와 코팅할 때 필요해요.
  8. 🍜 면 + 소스 빠르게 섞기
    약불에서 크림 버섯 소스 팬에 삶은 파스타를 넣어요. 나무숟가락과 집게로 골고루 섞고, 필요하면 파스타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소스 농도를 맞춰요. 약 1분 정도 함께 끓이면서 면이 소스를 충분히 먹도록 해요. ★ 이 단계에서 '덜덜' 떨어질 정도로 되직하게 마무리하는 게 포인트—접시에 담으면 살짝 흐르는 정도가 이상적이에요.
  9. 🧀 플레이팅 & 치즈 마무리
    예열된 파스타 접시에 담으세요.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미세 강판으로 듬뿍 뿌리고(또는 칼로 얇게 깎아서 올려도 좋아요), 검은 후춧가루를 한두 번 갈아 얹으면 완성이에요. 차이브를 조금 더 얹어도 좋아요. ★ 스타일링 팁: 버섯이 보기 좋으니까 겉면에 큼직한 버섯 조각을 몇 개 올려놓으면 레스토랑 느낌이 난답니다.
버섯 3종 볶기
크림 소스 완성
면과 소스 섞기

성공 포인트 & 꿀팁

버섯의 갈색 캐러멜화가 핵심
처음에는 7분 정도 볶다가 양파 냄새가 나서 그만뒀는데, 그러면 버섯이 그냥 시들은 느낌이 돼요. 10분을 참고 계속 볶으니까 마침내 갈색으로 변하면서 우마미가 폭발했어요. 이게 일반 파스타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해요.

계란 흰자 거품, 절대 손거품기로는 안 돼
손거품기로 5분을 휘저어도 물 같던데, 핸드믹서 2분이면 뭉게구름처럼 되더라고요. 이 거품이 없으면 소스가 묽은 크림 수프처럼 돼버려요. 저는 아마존 기본형 핸드믹서(3만원대) 써서 충분했어요.

생크림은 '치면 안 된다' 이유
생크림 200ml를 과하게 거품 내면 고소함이 묻혀버려요. 그냥 나무숟가락으로 한 5번 정도만 저어서 '가볍게' 섞인 느낌 정도만 유지하세요. 고기 위의 크림이 열로 녹는 것처럼, 여기도 파스타 열과 섞이면서 자연스럽게 유화돼요.

파스타 물은 필수 아이템
건데기를 바로 크림 소스에 넣으면 너무 걸쭉할 수 있어요. 파스타 물의 전분이 소스를 살짝 느슨하게 만들어주면서 면에 코팅이 잘 돼요. 저는 항상 100ml 정도 떠두고 진행해요.

그라나파다노 vs 파르미지아노
저는 주로 그라나파다노를 써요. 파르미지아노가 더 비싸고, 개인적으로 그라나파다노의 고소한 맛이 버섯 크림 소스와 더 잘 어울린다고 느껴요. 보관도 쉽고 가성비가 좋아서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입니다.

다이어트 버전: 저지방 생크림 + 그릭요거트
칼로리를 줄이려면 생크림 150ml + 플레인 그릭요거트 100g으로 해도 돼요. 산미가 생기지만, 버섯의 감칠맛이 더 두드러져요. 다만 거품 낼 때 그릭요거트는 거품이 덜 나니까, 계란 흰자 거품을 조금 더 자극적으로 만드는 게 좋아요.

완성 서빙샷

자주 묻는 질문

Q. 버섯을 6종류 이상 섞어도 되나요?

A. 당연해요. 버섯 종류가 많을수록 맛이 복합적이 돼요. 다만 양송이·표고·느타리는 식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기 좋다는 거고, 팽이버섯이나 신선로 버섯 같은 건 잘게 다져서 추가하면 좋아요. 총량은 500g 정도를 추천해요.

Q. 생크림 대신 우유나 치즈만 써도 되나요?

A. 완전히 다른 요리가 돼요. 우유만 쓰면 너무 묽고 자극적이지 않아요. 이 레시피는 '생크림의 고소함 + 계란의 부드러움 + 버섯의 우마미 + 치즈의 짠맛'이 한 묶음인 거라고 생각해요. 진짜로 카르보나라 아니거든요. 대신 전유와 마스카르포네를 섞으면 비슷한 질감을 낼 수 있어요.

Q. 파스타 대신 다른 면(우동, 국수)으로 실패없이 해도 돼요?

A. 가능해요. 우동이면 면이 더 쫄깃해서 크림이 묻는 느낌이 좋고, 스파게티는 더 가벼워요. 다만 이 소스는 비교적 되직한 편이라서 '페투치네 같은 넓은 면' 또는 '리본 모양의 타리아텔레'가 가장 예쁘게 코팅돼요.

버섯크림치즈 파스타는 생각보다 만들기 쉬운데도 저녁 손님 대접 음식처럼 느껴져요. 원본 고든램지의 버섯 그라탕 정신을 유지하면서도, 우리 집 오븐과 팬에 맞춰 변주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같은 라인으로 카르보나라 파스타버터가지 파스타도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