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금치나물에 물이 고이는 건 데친 뒤 물기를 덜 짰기 때문입니다. 30초와 한 번 더 짜기가 전부예요.
데치는 시간은 30초 — 뚜껑 열고 센 불에서
데친 즉시 찬물에, 그래야 색이 삽니다
물기는 두 번 나눠 짜기
된장은 1큰술부터 — 제품마다 짠 정도가 다릅니다
🧾 재료 (2~3인분)
| 재료 | 분량 | 대체 · 메모 |
|---|---|---|
| 시금치 | 1단 (300g) | 뿌리 쪽이 붉은 것이 답니다 |
| 된장 | 1큰술 | 집된장이면 1/2큰술부터 |
| 다진 마늘 | 1/2큰술 | |
| 참기름 | 1큰술 | 마지막에 |
| 통깨 | 1큰술 | 손으로 비벼 넣으면 향이 삽니다 |
| 대파 | 2큰술 (다진 것) | 흰 부분으로 |
| 소금 | 1큰술 | 데치는 물에 — 색을 잡아줍니다 |

🥬 손질
- 뿌리 쪽에 열십자 칼집을 넣고 흙 털어내기
- 큰 잎은 반으로 자르기 — 짧으면 무치기 편해요
- 찬물에 담가 흔들어 씻고 체에 밭치기

♨️ 데치기
- 넉넉한 물에 소금 1큰술 넣고 팔팔 끓이기
- 뚜껑 열고 줄기부터 넣어 30초
- 건져서 찬물에 헹구고 물기 짜기

🥄 무치기
- 된장·마늘·대파를 먼저 섞어 양념장 만들기
- 시금치를 풀어놓고 양념을 조금씩 넣어가며 무치기
- 참기름과 깨는 마지막에
🔍 왜 이렇게 하나요
시금치를 데칠 때 뚜껑을 열어야 하는 데는 화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시금치에는 옥살산 같은 휘발성 산이 들어 있는데, 뚜껑을 덮으면 이 산이 증발하지 못하고 물로 돌아와 엽록소와 반응합니다. 그러면 초록색 엽록소가 갈색의 페오피틴으로 바뀌어 색이 죽어요. 뚜껑을 열고 짧게 데치는 것이 색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소금을 넣는 것도 같은 목적으로, 엽록소가 물에 빠져나가는 걸 늦춰줍니다.
물기를 두 번 나눠 짜는 이유는 시금치의 구조 때문입니다. 한 번 세게 짜면 겉의 물만 빠지고 줄기 속 물은 그대로 남아 있다가, 무치고 30분쯤 지나 서서히 배어나옵니다. 한 번 짠 뒤 손으로 풀어 헤쳐 두었다 다시 짜면 속 물까지 나와요. 이 한 단계가 반찬통에 물이 고이느냐 마느냐를 가릅니다.
❗ 이럴 때 실패해요
| 증상 | 원인 | 해결 |
|---|---|---|
| 물이 고여요 | 물기를 한 번만 짰습니다 | 짜고 풀어 헤친 뒤 다시 짜세요. 두 번이 기본입니다 |
| 색이 누레요 | 뚜껑을 덮었거나 오래 데쳤습니다 | 뚜껑 열고 30초, 데친 즉시 찬물에 헹구세요 |
| 짜요 | 된장 양을 제품에 안 맞췄습니다 | 1큰술부터 넣고 맛을 보세요. 집된장은 절반이면 충분합니다 |
| 풋내가 나요 | 덜 데쳤습니다 | 30초는 지켜야 합니다. 줄기가 두꺼우면 줄기부터 10초 먼저 넣으세요 |
| 숨이 죽어 뭉쳐요 | 너무 세게 짜고 그대로 무쳤습니다 | 짠 뒤 손으로 풀어 헤친 다음 무쳐야 양념이 고루 묻습니다 |
🧊 보관
- 냉장 3~4일. 물이 고이면 따라 버리고 참기름을 조금 더 넣어 다시 무치세요.
- 납작한 통에 담아야 눌리지 않습니다. 깊은 통에 쌓으면 아래가 뭉개져요.
- 냉동은 권하지 않습니다. 해동하면 물이 흥건해집니다.
- 데쳐서 물기만 짠 상태로 소분 냉동하면 1개월. 국이나 된장국에 바로 넣기 좋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된장무침과 간장무침, 뭐가 다른가요?
된장은 구수하고 묵직하며 밥반찬에 어울립니다. 간장은 깔끔하고 담백해 다른 반찬과 잘 섞여요. 시금치는 된장이 더 잘 맞는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Q. 시금치를 씻기가 번거로워요
뿌리 쪽에 흙이 몰려 있으니 칼집을 넣고 찬물에 5분 담가두면 흙이 저절로 가라앉습니다. 그 뒤 흔들어 헹구면 끝이에요.
Q. 뿌리는 버리나요?
버리지 마세요. 붉은 뿌리 부분이 가장 답니다. 흙만 잘 털어내고 같이 데쳐 쓰세요.
Q. 참기름 대신 들기름은요?
들기름이 된장과 오히려 더 잘 어울립니다. 다만 들기름은 산패가 빨라 개봉 후 냉장하세요.
Q. 국간장을 조금 넣어도 되나요?
된장만으로 색이 탁하다 싶으면 국간장 1작은술을 더하면 감칠맛이 올라옵니다. 대신 된장을 조금 줄이세요.
Q. 겨울 시금치가 더 맛있나요?
네. 추위를 견디며 당분을 모으는 섬초·포항초는 겨울이 제철이라 확실히 답니다. 여름 시금치는 잎이 얇고 심심해요.
Q. 아이 반찬으로 하려면?
된장을 1/2큰술로 줄이고 참기름과 깨를 넉넉히 넣으세요. 잘게 썰어 주먹밥에 섞어도 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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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된장무침은 뚜껑 열고 30초 + 두 번 짜기! 물 안 고이고 색도 삽니다.
※ 일반 정보이며 재료·입맛·화력·제품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양·시간은 가감해 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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